재단법인 성보문화재단 호림박물관(관장 오윤선)이 겨울방학을 맞아 ‘구입문화재 특별전’을 마련한다.
오는 23일 개막해 내년 2월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특별전은 지난해 박물관 구입품 중에서도 예술적·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유물들을 ▲청자 ▲분청사기 ▲흑유(黑釉) ▲토기 ▲전적(典籍) ▲회화(繪畵)의 6개 주제로 나뉘어 ...
가느다란 철사나 끈으로 연결되어 기류(氣流)의 움직임에 따라 매달린 형태들이 움직이는 ‘모빌(Mobile)’은 원래 미국의 조각가 알렉산더 칼더(1898-1976)가 1930년대부터 제작한 조각의 명칭이다.
19일부터 내년 2월7일까지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열리는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전 ...
“음, 김군의 그 발상이 괜찮아 보이는군! 관광면의 장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젊은세대들이 주축이 되어 추진하는 일이니까 시성세대들이 끼어들지 않아도 거뜬히 해낼 것으로 믿네. 돌다리도 두 번 세 번 두드려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빈틈없이 계획 세우고 벼락치듯 밀어붙인다면 태산인들 안뽑히고 버틸 것인가? 승리는 불을 보듯 뻔한 ...
청소년들이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갖게 하기위해 재미 있으면서도 유익한 정보를 담은 ‘신화로 만나는 세계’시리즈 두권이 출간 됐다.
도서출판 ‘여름언덕’이 펴낸 ‘신화로 만나는 세계’ 01,02는 천상에서 내려온 갠지즈강-인도 신화, 와 나일강의 선물 이집트-이집트 신화로 독자들이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세계 ...
저자의 친절한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인도의 생활속으로 깊숙이 들어와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인도 문화에 대한 충실한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저자에 따르면 인도를 이해하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힌두교는 보편성과 개별성을 동시에 끌어안는 종교다.
인도 고유의 종교 힌두교를 믿는 신자들은 힌두교를 `사나타나 다 ...
‘환속’은 이런 저런 사연으로 한때 입었던 성직의 옷을 벗고 평범한 일상인으로 돌아온 비구스님과 수녀, 비구니스님, 신부, 수사 등 다섯 구도자의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성직자들의 삶을 글로 옮기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김나미(46)씨가 1999년부터 5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람과 접촉을 ...
입을 다문 채 눈으로 쪽지를 읽는 양규일 고문의 얼굴은 굳어졌고, 가슴이 격하게 벌렁거리는 탓일까 숨소리가 씨근벌떡하니 거세게 새어나오고 있었다. 다소곳이 앉아있는 4명의 특공대원들은 짓궂게 곁눈질을 하면서 연신 고개를 갸우뚱거리곤 했다.
쪽지에는 면민들의 이름으로 내걸게 되는 요구사항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조목조목 ...
▲어머니가 있는 풍경= 이미애.한윤희.이권자 외 지음.
KBS 2TV에서 방송된 ‘연작에세이 어머니’를 재구성한 책. 탤런트 고두심, 인형작가 이승은, 영화감독 박철수, 개그우먼 김미화 등 15명이 자신들의 성공 뒤에 빛바랜 풍경으로 남은 ‘어머니’를 잔잔히 회상한다. 허브넷刊. 264쪽. 9000원.
▲유쾌한 부부 ...
지난 4∼5월 국내 초연된 코믹 뮤지컬 ‘넌센스 잼보리’가 19일부터 서울 종로 연강홀에서 앙코르무대를 갖는다. 제작사는 뮤지컬 컴퍼니 대중.
‘넌센스 잼보리’는 ‘넌센스’의 원작자 단 고긴이 곡과 대본을 쓴 ‘넌센스’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컨트리 가수를 꿈꾸는 앰네지아 수녀가 극중 컨트리 뮤지컬 ‘넌센스 잼보리’에 출연해 ...
소프라노 조수미의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21일 오후 7시, 24일 오후 8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이탈리아 출신의 팝페라 가수 알레산드로 사피나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하이라이트 모음곡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질 예정이다.
조지 거슈인의 ‘포기와 베스’중 ‘서머 타임’, 앤드루 로 ...
최근 국내 여러 대형무대에서 PIGI 프로젝터 영상을 활용한 연출기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PIGI’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프로젝터 제조업체인 ETC사(社)가 만든 첨단 영상 프로젝터를 가리키는 것으로, 대형 이미지들을 자유자재로 조절, 무대 등에 투사함으로써 입체적이고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해 내는 것이 특징.
외 ...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양 부근 일본군 배치도를 담은 지도가 공개됐다.
건축사 전공인 김정동(55) 목원대 교수가 발굴한 이 지도는 장군 가토 미쓰야사(加藤光泰)를 따라 조선침략군에 참여했던 다카키(高木)라는 사람이 1593년 1월 벽제에서 벌어진 전투를 위해 작성한 것으로 생각되며 왜군 배치 상 ...
‘무간도’의 매력은 등장 인물들 사이에 무겁게 내려 앉아 있는 ‘운명’의 무게에 있는 듯하다.
경찰로 위장한 ‘조폭’과 조직에 잠입한 경찰의 운명은 동전 던지기에서 선택된 한 면만큼 의미가 없는 것. 영화는 작아만 보이는 이들의 운명을 80년대 후반 우리가 봤던 홍콩느와르 그대로 눅눅하고 비장감 있게 그려낸다.
만약 ...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맛깔스런 후렴으로 유명한 ‘진도아리랑’을 이 지방 출신의 가족 3대(代)가 함께 부른 음반 ‘진도 아리랑’이 신나라뮤직에서 출시됐다.
진도아리랑 명창인 이근녀(89) 할머니, 그의 장녀인 강송대(62. 남도잡가 무형문화재 제34호 예능보유자, ...
관광면 1만5000명 면민들은 이종상이라는 사람이 새시대의 관광면장이 되었다는 기상천외의 소식을 접하고, 심장마비라도 일으킬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모두들 귀와 눈을 의심하면서 달달달 치를 떨었다. 조국이 광복을 맞고 민족이 해방된 마당에, 면민들로부터 환영과 축하를 받아야 할 영광된 자리에 친일파-민족반역자의 괴수에 ...
동글고 넓적한 얼굴, 통통하고 짧은 다리, 실처럼 작은 눈과 노래하듯 오므리고 다문 입... 한국인의 모습을 정감있게 전해주는 닥종이 인형들의 모습이다.
독일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닥종이 작가 김영희씨의 개인전이 17일부터 내년 1월25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김영희 닥종이 조형전’에서는 ...
마놀로 미야레스(1926-1972)는 20세기 후반 스페인 아방가르드의 대표적 작가중의 한사람으로 마대(麻袋)를 사용한 찢겨지고 비꼬인 작품들로 유명하다.
추상과 구상이 절충된 그의 작품들은 인간의 고통과 분노, 불안,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한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과 주한 스페인대사관 주최로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 ...
쇼핑센터에서 지갑이나 터는 4인조 가족 소매치기단, 여자 아이를 넘어뜨린 후 목만 살짝 물고 잽싸게 도망치는 소심한 변태.
완간경찰서의 강력계 형사 아오시마(오다 유지). 샐러리맨 생활도 그만두고 경찰에 투신한 이 ‘열혈청년’은 ‘가슴이 불탈 것 같은’ 대형 사건을 기다리고 있지만 주변에는 사소하고 한심해 보이는 사건들 ...
(9) 군중소리 발포소리
저 사람이 무엇을 물어보려는 것일까?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손을 든 사나이의 앞과 뒤 그리고 좌우로 화살 꽂히듯 꽂혔다.
“뭐가 궁금한지 얘기해봐요. 아는 데까지 답변해 줄 테니까!”
서원형노인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채근을 했다. 들었던 손을 내리고 30대 사나이가 벌떡 일어섰다.
◇문…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