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10원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길거리에 떨어진 10원짜리 동전을 줍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돈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 없다는 말과 같다.
10원은 경제의 밑거름이며 부자를 만드는 씨앗이다. 모든 것이 풍요로워 작은 것이 무시되기 쉬운 요즈음,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미술의 역사를 총괄한 종합적인 개설서 ‘한국미술의 역사-선사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가 시공사에서 출간됐다.
703쪽 분량의 이 책은 고고미술사학계의 태두 김원용(金元龍, 1922-1993)선생과 한국미술사 분야의 대표적인 학자인 안휘준(安輝濬) 서울대교수가 함께 쓴 입문서이다.
1968년 김 ...
(9) 불을 뿜는 海女示威
“제가 또 말씀드릴게요. 이번 사건은 말입니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여자이기 때문에, 여성들이 주체가 되어서 싸워야 한다고 믿습니다. 악명 높은 치한이자 지옥의 사자 같은 살인범을 붙잡아 처단할 때까지 눈물겨운 추격전은 벌어질 것 아니겠어요? 인내와 끈기가 요구된다고 봅니다.
여자의 앙심은 ...
영화 ‘네스트’는 ‘택시’, ‘늑대의 후예들’의 특수효과팀이 참여한 프랑스산 액션영화다. 마치 총싸움이 등장하는 롤플레잉 게임처럼 영화는 대사도 많지 않은 가운데 상영시간 내내 총격장면으로 일관한다.
액션 장면이 꽤 잘 짜여 있고 스케일도 큰 편이지만 스토리가 단순한 데다 이마저 무자비한 살육 장면으로 가득 채워져 있 ...
세계적 컨설팅업체인 맥킨지의 핵심인재 3명이 금융위기의 실체와 대비책, 해결방안을 제시한 ‘위험한 시장’(아라크네 刊)이 출간됐다.
금융위기를 경험한 국가와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연구를 통해 경영지식과 정보를 전해주는 실용서다.
맥킨지 디렉터이며 한국사무소 대표인 도미니크 바튼과 위싱턴 D.C.사무소의 그레고리 윌 ...
뉴욕의 뒷골목을 배회하며 낙서화를 그리다 일약 미술계의 스타로 떠올랐으나 지나친 약물중독으로 요절한 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
소년시절 소방관과 만화가를 꿈꾸었던 바스키아는 돈, 섹스, 마약, 인종문제, 죽음 등의 주제를 거침없이 화폭에 담아냈다.
멕시코 출신으로 80년대 초 뉴욕 예술계의 명사였던 제니퍼 클레멘트가 펴 ...
치우(蚩尤). 중국 고대. 81명의 형제 모두 동(銅)으로 된 머리와 철로 된 이마를 갖고 있다. 머리위에는 긴뿔이 있으며 모질고 사납다.
800여만부가 팔린 대형 판타지 소설 ‘퇴마록’(총 19권)의 작가 이우혁(38)씨가 기원전 2700여년 전후 전설적 왕 치우의 영웅적 행각을 그린 판타지 ‘치우천왕기’(들녘 刊. ...
평균 신장 175cm의 모델 40명이 주말 거리를 누볐다.
엘리트 모델룩 한국 선발대회의 본선 진출자들은 지난 6~7일(토, 일) 오후 1~5시30분 피혁전문 브랜드인 루이까또르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압구정, 강남역, 명동, 신촌 등 패션거리를 누비며 스트리트 쇼를 벌였다. 이들은 이어 청담동의 와인바와 레스토랑에서 ...
생활한복 ‘달맞이’(㈜천지인상사. 대표 이갑성)는 추석에 때맞춰 가을 신상품을 출시했다. 화려한 동양적 색감과 수장식 요소를 가미, 우아하고 신비로운 한국적 이미지를 단순하고 모던하게 표현한 옷들이 주종을 이룬다.
퍼플, 레드, 베이지, 브라운, 카키, 그레이 계열의 색조로 사치스런 느낌을 준것이 특징. 소재로는 고급스 ...
패션사진이 단순히 옷을 소개하는 상업적 매체이던 시대는 지났다. 어느덧 패션사진은 현대 문화의 한 단면을 상징하는 것으로, 상업성과 예술이 결합한 독특한 하나의 예술장르로 떠올랐다.
더구나 패션사진은 고립된 예술가의 작품이 아닌 종합예술이라는 점에서 현대성을 갖는다. 유명 디자이너의 의상, 헤어 드레서와 메이크업 아티스 ...
지난해 인디다큐 페스티벌과 부산국제영화제 등에서 선보여 `다큐멘터리치고는 엄청나게 재미있다’고 소문난 `영매(靈媒)-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가 마침내 일반 관객과 만난다.
국내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가 정식으로 개봉되는 것은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 연작(1편 1995년, 2편 98년 개봉)에 이어 두 번째. 5일 ...
대학로 최초의 민간 소극장이자 어린이극의 메카인 샘터파랑새극장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는 16~28일 샘터파랑새극장. 문예진흥원예술극장 소극장 등 대학로 5개 주요 소극장에서 ‘제1회 파랑새어린이축제(예술감독 박계배)’를 개최한다.
‘날아라! 파랑새야!!’라는 부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스페인의 ‘테아트랄리아축제’ ...
2001년 추석, ‘꿇어!’ 한 마디로 수많은 경쟁작들을 무릎꿇렸던 ‘조폭 마누라’가 자기복제와 진화를 거쳐 오는 5일 다시 찾아온다.
사라져가던 전설의 부활을 책임진 인물은 2002년 추석 때 장안에 ‘형님!’ 소리를 넘쳐나게 했던 ‘가문의 영광’ 정흥순 감독. 500만 관객의 신화를 만든 주인공들이 힘을 합친 것이다 ...
지난 6월27일 이색적인 공포를 선사하며 소리 소문없이 짭짤한 흥행 성과를 거둔 일본영화 ‘주온(呪怨)’의 후속편이 오는 5일 선을 보인다.
‘주온2’의 무대 역시 전편에서 저주와 원한의 릴레이 게임이 펼쳐진 비극의 집. 의처증에 시달리다가 아내를 살해한 남편이 숨진 채 발견되고 여섯 살짜리 아이는 실종되는데 이 집을 ...
신데렐라 콤플렉스는 로맨틱 코미디의 단골 주제. 영화 ‘왓 어 걸 원츠(What a Girl Wants)’의 무대는 영국이다.
미국 뉴욕의 차이나타운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17세 소녀 데프니(아만다 바인스)는 ‘영국의 권위있는 귀족, 순수한 혈통’의 피를 이어받은 소공녀. 어머니 리비(켈리 프레스턴)는 모로코 여행길 ...
“위대한 정복자들이나 통치자들이 이룩한 성취는 그들이 가지고 있던 미덕 때문이 아니었다. 그들은 잔인성, 비겁함, 탐욕, 위선과 거짓말, 배신과 같은 악덕을 통해 자신의 위대함을 실천했던 사람들이었다”
역사 저술가인 김 후(46) 씨의 ‘위대한 정복자들에게 배우는 성공의 기술’(이마고 刊)은 공식 역사기록에 쓰여지지 않 ...
지난 1981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30여개 국가, 300개가 넘는 도시에서 50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캣츠’가 어린이를 위한 그림동화로 다시 태어났다.
‘어린이들을 위한 캣츠’(T.S.엘리엇 원작. 아이들판 刊. 김경은 그림)를 엮은 전윤호(39) 시인은 “엘리엇의 시를 뮤지컬 ...
‘도대체 무엇을 그린 것인가’
‘이런 장난 같은 그림이 어떻게 수십억을 호가하는 예술품이 되었지’
‘내가 그려도 이것보단 잘 그리겠다’
현대미술 작품을 바라보며 누구나 한번쯤 내뱉었을 의문들이다.
난해하게만 다가오는 현대미술을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쓴 ‘현대미술을 위한 변명’(해토 刊)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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