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구에 따르면 필동 주민센터는 지난 8월부터 전입신고서 상단 여백에 '긴급복지지원법 제7조 2에 의거 복지상담 서비스를 받아보시겠습니까?'라는 문구가 있는 간단한 체크박스를 추가했다.
필동으로 이사 오는 주민이 전입신고를 하면서 상담을 수락하면 동주민센터 복지 통합 창구나 가정방문을 통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안내하는 것이다.
필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지난 9월 지방에서 필동으로 전입을 신고하던 30대 부부가 첫 수혜자가 됐다. 정기 수입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잇고 있던 이들은 상담을 통해 10월부터 주거급여를 지원받기 시작했다"며 "또한 최근 필동에 온 20대 홀몸남성은 만성질환 때문에 직장에서 오래 일하지 못하고 있었다. 역시 전입신고를 통해 유관기관에 의뢰하여 장기적인 건강관리를 받도록 하는 등 위기 가구를 신속히 발견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 동주민센터로 도움을 요청하면 좋지만 먼저 그런 말을 꺼낼 만큼 용기 있는 분들은 거의 없다"며 "전입 신고시 간단한 질문으로 장벽을 낮춰 주니 상담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필동주민센터의 '전입 신고시 복지수요자 발굴'을 올해 민원행정 우수사례 중 하나로 선정해 연말 시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필동주민센터 주민생활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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