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국민행복지표 개발 연구를 하면서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조사결과 국민 5명중 1명은 과거 현재 미래도 불행할 것 이라고 생각하며, 10명 중 7명은 ‘자칫하면 하층으로 떨어질 수 있다’, 3명 중 1명은 “일류 직장에서 시작하지 못하면 평생 꼬인다”
고 보는 등 사회시스템과 사회이동성에 대해 큰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거보다 나아졌으나 현재 불행하고 미래도 희망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2.4%로,
성인의 22.4%는 ‘희망취약층’으로 분류됐다.
‘현재도 괜찮고 미래도 대략 괜찮다’는 응답은 56.7%였다. ‘현재 불행하지만 미래는 희망적이다’는 응답은 18.2%, ‘현재 괜찮으나 미래는 불안하다’는 2.6%였다.
또 ‘우리 사회에서는 사업 실패나 파산 등의 상황을 맞이하면 웬만하면 회복할 수 없다’에 동의하는 응답자는 55.9%에 달했으며, ‘첫 직장에 들어갈 때 소위 일류 회사에 못 들어가면 평생 꼬인다’는 응답도 35.7%였다.
‘본인이나 가족이 심한 중병에 걸리면 가정경제가 무너지기 십상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67.3%에 달한다.
사회이동성 측면에서, '하층으로의 이동 가능성'을 물은 질문에서는 ‘가능성이 너무 크다’(15.1%)와 ‘가능성이 약간 있다’(56.8%)를 합치면 10명 중 7명은 삶의 수준이 자칫하면 떨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었다.
한편 유엔의 2018년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행복지수는 5.875점으로 국가별 비교 순위로는 157개국 중 57위였다. 국민이 느끼는 행복의 격차를 알아보는 ‘행복불평등도’는 한국이 2.155점으로 157개국 중 9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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