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원아 분산수용 등 학부모 불안해소 온 힘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최근 교육청 감사에서 비리가 적발된 충북 청주에 위치한 은성유치원이 사립유치원 감사 실명공개 이후 처음으로 폐원을 추진하면서 정부와 해당 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러나 이같이 일방적 폐원을 강행하는 유치원이 늘어날 수 있어 학부모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은성유치원의 폐원 추진과 관련해 “실제로 문을 닫는다면 인근 공립유치원이나 사립유치원 등에 원아를 분산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근 공립학교의 남는 교실을 유치원생들이 머물 수 있는 환경으로 꾸며 보살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실제로 교육청 관계자는 “통원이 가능한 주변 유치원 9곳의 정원이 1490명인데 현원이 1144명이어서 (167명의) 은성유치원 원아를 재배치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며 “오는 2019년 3월 65명 정원의 공립 병설 유치원도 해당 지역에 문을 열기 때문에 학습이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 역시 “설령 유치원이 문을 닫더라도 원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사립 유치원이 충분히 있다”며 “불안해하는 학부모를 안심시키기 위해 관련 내용을 알리고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은성유치원은 최근 4년간 교육청 감사에서 모두 6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됐고, 이 사실은 지난 10월25일에 실명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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