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단비도서관서 유대인교육법 전수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8-07 15: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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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도림동에 위치한 동네배움터 단비작은도서관에서 지역내 부모를 대상으로 유대인식 교육법인 ‘하브루타(Havruta) 부모교육’을 운영하기로 하고, 선착순 30명을 모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하브루타 교육은 전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하지만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30%를 배출한 유대인의 교육 비결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마련됐으며, 오는 9월6일~10월25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낮 12시에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하부르타는 나이·계급·성별에 관계없이 두 명이 짝을 지어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토론교육 방법이다.

하브루타미래포럼 이사장 앤드류 심(Andrew Sim)과 단비도서관 최재완 관장이 강사로 나서며 ▲성공을 가져오는 하브루타 ▲하브루타 독서 ▲질문이 있는 교실 ▲영어·수학·코딩 하브루타 ▲두뇌가 계발되는 반복학습 ‘하가다’ 등 총 8회에 걸쳐 하브루타 학습법을 전달한다.

구는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능력, 문제 해결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덕목을 키우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녀들이 스스로 답을 찾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당 교육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심있는 부모와 성인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신청은 단비작은도서관으로 유선 또는 영등포평생학습정보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한편 동네배움터는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을 위해 조성된 권역별 근거리 학습공간으로, 구는 지난 7월 개관한 문래목화마을활력소를 비롯해 나무야작은도서관(영등포동), 조롱박센터(대림동) 등 총 5곳을 동네배움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하브루타와 하가다 등의 교육방식을 통해 주입식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녀들의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가까운 동네배움터에서 주민들이 부담 없이 생활속 배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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