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40여곳 초·중·고교 방문 ‘생명사랑학교’ 운영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4-12 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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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위기 청소년 케어··· 어린생명 보듬는 ‘노원’
10월까지 눈높이 자살예방 교육

▲ 생명사랑학교가 진행 중인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노원구가 오는 10월까지 지역내 40곳의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생명존중 인식 확산과 자살 예방을 위한 ‘노원구 생명사랑 학교’를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통계청 조사 결과 2016년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로 나타났으며, 최근 청소년 자살이 저연령화 되는 추세에 있어 조속하고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학교를 운영하게 됐다.

세부적으로 교육은 생명사랑학교 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반별 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시간은 학년에 따라 1교시 또는 2교시로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생명사랑학교는 지난 2일 을지초등학교에서 시작됐으며, 자살예방교육 전문강사 24명이 총 300여학급, 800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교육과제는 ▲초등학교(구 자체 제작 프로그램 ‘소중한 나, 존중받는 너, 함께하는 우리’) ▲중·고등학교(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제작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 ‘높이 날아올라 새롭게’)로 구별된다.

교육세부내용은 ▲청소년 자살문제에 대한 생각나누기 ▲자살위기 대처방법(합리적 생각 선택 훈련으로 내면강화·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이 있다.

구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학급단위 자살예방 교육을 통해 청소년에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생명존중 의식을 고취시키고, 서로간의 친밀도를 높여 본인과 주변을 돌아보는 학교공동체 단위의 자살예방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생명사랑학교 운영 외에 청소년 자살예방사업으로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연수를 실시하고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에 따른 관심군 학생에게 ‘위기 청소년 통합휴먼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살사고 후 또는 시도자가 발생된 학교에 정신건강복지센터 사후중재 프로그램 ‘희망의 토닥임’도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관심을 가져 모든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살예방교육과 자살위기자 조기발견, 위기개입 등의 전방위적 청소년 자살예방사업으로 자살률 최저도시, 청소년이 행복한 노원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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