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미세먼지 걱정 없는 VR 스포츠실 본격 운영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3-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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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방학초등학교에 설치, 4월부터 본격 운영
안전한 실내 체육공간 조성으로 학생 건강증진 기여

▲ 서울 도봉구 방학초등학교에 설치된 ‘가상현실 스포츠실’의 내부 전경.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도봉구가 날씨에 관계없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근 방학초등학교에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을 설치했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실내에서 학생들이 공을 차거나, 던져 벽에 설치된 스크린 위의 목표물을 맞추면 특수센서로 움직임을 인식해 점수를 획득하는 등의 가상현실과 특수센서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이다.

이번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에 따라 미세먼지 등의 기상악화와 관계 없이 축구·양궁 등의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세부적으로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연면적 77㎡ 규모로 ▲빔프로젝터 ▲키오스크 ▲인식카메라 ▲바닥 센서 ▲충돌인식 스크린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주 5일 운영되며, 교육 등 3개 분야 52개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앞서 구는 2017년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실시한 ‘2017년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6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지난 1월 공모 선정조건에 따라 구비 3600만원을 매칭, 총사업비 7200만원을 들여 서울방학초등학교 본관 2층 컴퓨터실에 대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지난 2월 완공했다.

지난 28일 이동진 구청장은 서울방학초등학교에서 진행된 가상현실 스포츠실 개관식에 참석해 학생들과 함께 가상현실 스포츠 경기를 시연하기도 했다.

향후 구는 가상현실 스포츠실 체험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정규수업뿐 아니라 쉬는 시간과 방과후 및 방학 프로그램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놀이와 학습을 융합한 교육콘텐츠는 과학 등의 교과목을 게임처럼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데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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