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이라던 올해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2-11 17: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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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 수능 등급컷 공개
국어 128점 · 수학 가 123점
영어 90점… 응시자 55%
1~3등급으로 ‘변별력’ 상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가 11일 발표됨에 따라 수능 등급을 나누는 점수인 이른바 '등급컷'도 공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어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128점, 수학 가형은 123점, 나형은 129점으로 각각 나타났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진행돼 90점인 경우 1등급이 된다.

이같은 채점결과는 수험생들에게 12일 통지될 예정이다.

평가원에 따르면 2018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53만1327명으로 이 가운데 졸업생은 13만2489명이었다.

가형과 나형으로 나뉜 수학영역을 보면 가형에는 17만3155명이, 나형에는 33만5983명이 각각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생활과 윤리'에 가장 많은 응시자가 몰렸다. 생활과 윤리 응시자는 16만1653명이었으며 그 뒤로 사회·문화(14만9430명), 한국지리(7만1354명), 세계지리(4만1088명)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윤리와 사상,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정치에 각각 2~3만명이 응시했으며 경제는 5423명으로 가장 적은 응시자를 보였다.

과학탐구 영역은 생명과학(14만9773명)과 지구과학(15만6206)에 응시자가 집중됐다.

영역별(과목별) 등급 표준점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국어영역의 경우 1등급 컷은 128점으로, 2만5965명(4.90%)이 해당된다. 2등급 컷은 123점으로 3만7502명(7.07%)가 여기에 해당한다.

수학영역은 가형의 경우 1등급 컷은 123점으로 8879명(5.13%)이며, 2등급 컷은 120점으로 1만8982명(10.96%)이었다. 나형의 경우 1등급 컷은 129점으로 전체 응시자의 7.68%(2만5788명)이었다.

절대평가로 진행된 영어영역은 1등급 컷인 90점 이상을 받은 응시자는 5만2993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10.03%였다. 2등급은 10만3756명(19.65%), 3등급은 13만4275명(25.43%)으로 나타났다. 1~3등급이 전체응시자의 55%에 달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국어·수학·영어 영역의 경우 전년보다 난도가 소폭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만점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월 알려진 가채점 결과 만점자 11명보다 많다.

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만점자는 재학생 7명과 졸업생 7명, 검정고시생 1명 등 모두 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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