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말산업정책, 허울뿐인 성과지표...불균형 심각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0-06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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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이양수, "내실과 지속가능성 제고해야"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한국마사회의 ‘말산업육성정책’이 내실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양수 의원(새누리당 속초·고성·양양)은 "한국마사회의 말산업정책 주요지표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나 말산업종사자수, 전체 말산업 세전이익 등은 감소하고 있다"며 한국마사회의 말산업육성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국내 승마인구를 단기간에 늘리기 위한 승마시설 공급증대 정책에도 불구하고 승마인구수는 감소하고 있다"며 " 이 같은 불균형이 전체 승마장 경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라고 꼬집었다.

실제 이 의원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 말산업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16,091명이었던 국내 말산업종사자수는 15,845명으로 감소했다. 전국의 승마장수는 2013년 331개소에서 2015년 457개소로 38%가 증가했지만 승마인구수는 2013년 38,867명에서 2015년 42,974명으로 10% 증가에 불과했다. 또한 말산업 연간총매출액은 2,165억 원에서 2,222억 원으로 57억 원 증가했는데도 세전이익은 298억 원에서 48억 원이 감소한 250억 원이었다.

이양수 의원은 “한국말산업의 발전과 확대를 위해서는 정책의 성과지표 달성도 중요하지만 산업의 내실과 지속가능성도 고려한 말산업육성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국내 승마장을 경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말산업육성정책 전반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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