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공원 가는 길 그림으로 꾸민다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9-2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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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용마폭포공원 구간
30일 벽화갤러리 조성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30일 용마폭포공원 가는 길에 있는 담장 480㎡ 규모를 용마폭포 그림과 면목4동 바리스타 마을을 형상화한 벽화 갤러리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용마산과 용마폭포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지하철 용마산역부터 용마폭포공원 입구까지, 담장 벽화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게 하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다른 한쪽 담장은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인 면목4동 바리스타 마을 이미지로 조성해 커피의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입혀진다.

용마폭포공원은 동양 최대의 인공폭포와 우리나라 최고의 인기 클라이밍 경기장 뿐만아니라 책도 읽을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인 ‘책깨비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30일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노후된 중화고등학교 담장 110m에 벽화를 그린다. 이 골목은 중화고등학교, 중랑중학교, 묵동초등학교 등 3개 학교가 위치해 있어 학생들의 통행량이 많지만, 노후된 벽면과 주변의 불법 광고물, 무단 투기 등으로 열악한 환경으로 학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해 면남초등학교 후문 일대 벽화사업에 이어, 삼성전자 봉사팀이 벽화그리기 자원봉사 인력 80여명과 재료비를 모두 지원한다.

나진구 구청장은 “이번 벽화사업을 통해 지역의 명소를 알리고 주민들의 주거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재정 여건에 안주하지 않고 외부 재원을 확보하여, 재정상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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