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광희문과 함께 하는 삼쾌월장행사 30일 열어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9-2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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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30일 오후 5시 광희문 문화마을 일대에서 '광희문과 함께 하는 삼쾌월장(三快月場)' 행사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광희문의 배경이 된 조선시대 풍속화 ‘대쾌도(大快圖)’의 재현을 통해 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열어 광희문 문화마을 조성사업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쾌도는 지금의 광희문의 남쪽에서 벌어진 씨름과 택견을 관람하고 있는 다양한 계층으로 이루어진 구경꾼들을 묘사한 조선시대 유숙(1827~1873)의 작품이다.

오프닝 행사로는 인디밴드의 ‘달달한 음악산책’ 공연이 진행되며, 대쾌도를 택견과 비보이, 국악, 이야기 소리꾼의 토크쇼 등 공연으로 생생하게 재현해 본다.

우선 소리꾼이 ‘대쾌도’ 그림 속 이야기를 들려주고 해금, 피리, 대금 등이 어우러진 국악연주와 함께 국내 택견 챔피언 ‘발광엔터테인먼트’의 무술연기와 국악 B-boy ‘율(律)’의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아울러 그림속의 엿장수를 재현해 달콤한 디저트 ‘달빛쿠키’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시민들이 직접 광희문, 달모양 등 아이싱쿠키를 만들어보는 참여행사도 펼친다.

이외에도 한양도성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광희문 달빛로드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해설사가 직접 나서 홍보하며 서명을 받는다. 광희문 달빛로드 해설프로그램과 한양도성 스탬프투어를 홍보하는 관광지도도 얻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광희문 인근의 민간 갤러리도 참여해 생활공예품과 한지공예품, 목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자체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숨어있는 역사문화자원인 광희문 지역의 역사성을 배경으로 한 조선풍속화 대쾌도를 재현해 광희문 문화마을을 알리는데 의미가 있다. 광희문, 한양도성과 DDP 등 명소를 중심으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근 낙후된 지역의 경관을 개선해 광희문 문화마을을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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