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0월8·9일 정조대왕 능행차 시민동행 캠페인

임종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9-08 15:43: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정조대왕 능행길, 孝行불빛을 밝히다

[수원=임종인 기자]경기 수원시가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인 서울~수원 정조대왕 능행차를 최초로 전구간 공동 재현하는데 이어, 능행차 행렬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10월8·9일 양일간의 능행차 중 9일 수원지역 구간을 재현하는 행렬에 시민들이 등불을 들고 행렬과 동행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정조의 원행 때, 성안의 주민들이 문 위에 등불을 달아 환하게 밝혀 정조를 맞이했던 것에 착안해 능행차 행렬뿐만 아니라 당시 임금을 맞이했던 백성들의 모습에도 주목한 것이어서 능행차 완편 재현의 또 다른 의미로 해석된다.

수원지역 능행차 구간 중 수원종합운동장부터 연무대까지의 약 3km 거리에 형형색색의 등을 달아 길을 밝히며, 참여 시민들은 효행등을 들고 능행차 행렬 후미에서 연무대까지 함께 이동해 시민행렬을 구성한다.

시민참여 캠페인은 능행차 행렬과 동행하는 ▲정조대왕의 능행길, 孝行불빛을 밝히다 ▲정조대왕의 발자취, 함께 누리다 등 두 가지 테마가 있다.

능행차 시민참여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수원화성방문의해 홈페이지(2016.suwon.go.kr)에서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개인 희망자는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신청서와 기부금 1만원을 입금한 입금증과 함께 수원시청 관광과 태스크포스(TF)로 팩스(031-228-3748)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기업이나 단체·기관은 3만원 이상 기부금으로 능행차 구간 거리에 등불을 걸 수 있다.

김병태 관광과장은 “이번 능행차 재현 시민참여 캠페인은 정조대왕의 애민과 효 사상을 체험하고 느껴보는 뜻깊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시민들의 기부금을 문화공연 지원 등의 수원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