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다문화 주민들과 情 나눈다

표영준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8-23 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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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ㆍ8일 한가위 음식만들기 행사

[시민일보=표영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추석을 맞아 다문화 주민들과 함께 하는 여러 명절 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한국의 명절문화가 익숙치 않을 다문화 주민을 위해 오는 9월2일 '추석 명절 음식 만들기 체험행사'와 9월8일 ‘다문화 주민과 함께 하는 한가위 음식 및 밑반찬 만들기’ 행사를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지역내 저소득 결혼이민자 다섯 가족을 선정해 고국 방문 비행기표를 지원하는 '고국방문 지원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우선 오는 9월2일 신길동에 위치한 한국조리전문학교에서 ‘추석 명절 음식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참여자들이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오색송편, 닭산적 등 추석 전통음식을 함께 만들며 명절 분위기를 즐기고, 한국 음식의 ‘손맛’도 느껴보는 색다른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체험행사 참여 희망자는 오는 9월1일까지 서남권글로벌센터로 유선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명절의 넉넉함과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다문화 주민들의 정성을 모아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했다.

오는 9월8일 구청 앞마당에서는 ‘다문화 주민과 함께 하는 한가위 음식 및 밑반찬 만들기’가 열려 다문화 주민들이 만든 전통 음식을 지역내 홀몸노인 200여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영등포구새마을부녀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부녀회원과 다문화 주민 100여명이 함께 한다.

아울러 구는 고향을 방문하기 어려운 저소득 결혼이민자를 위해 고국 방문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구는 저소득 결혼이민자 5가구를 선정해 고국 방문을 지원하며 ▲생활 수준 ▲자녀와 부양가족수 ▲영등포 거주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가구를 뽑아 오는 10~12월 중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다문화 주민과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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