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문화재단, ‘시간과 방을 위한 네 개의 풍경’ 공연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8-07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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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재)광진문화재단이 오는 20~28일 오전 10시~오후 6시 자양동 소재 나루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시간과 방을 위한 네 개의 풍경'을 공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현대 무용단 박명숙댄스씨어터가 공연하는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미디어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미디어 퍼포먼스는 미술·무용·음악·영화 등 다양한 예술콘텐츠를 물리적 시공간인 공연장, 전시장, 도시 공간, 자연경관과 조율하는 장르다.

작품은 주제와 형식이 다른 4개의 에피소드를 순차적으로 보여주며 그리스 극, 세익스피어 등의 고전에서 찾은 다양한 이야기를 오늘날 상황에 맞춰 개인 또는 남녀 간의 사랑과 애증, 인간관계, 삶과 죽음의 순환성, 구원 등의 주제로 재조명한다.

4개의 에피소드는 ▲인간관계를 초현실적 분위기로 묘사한 '빈방의 빛' ▲서로 대비된 개념을 열린 구조로 충돌 및 조화시킨 '커튼과 거울 사이' ▲몸의 원초적 탐색과 인간 실존의 문제를 성찰한 '유예의 시간' ▲충돌과 융합, 순환을 그린 '세상 끝의 풍경'으로 구성됐다.

또한 10분 내외의 프로젝터 영상물을 교차 투사해 무용콘텐츠를 보여줌으로써 관객은 다양한 매체 간의 결합을 통한 실험적인 현대무용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작품 전시기간 내 주말에는 오후 6시부터 약 20분 동안 박명숙댄스씨어터 소속 무용수들이 직접 선보이는 현대무용도 감상할 수 있다.

공연과 전시는 무료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광진문화재단 나루아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지역주민이 새로운 장르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 콘텐츠 사업을 지역 문화 네트워크와 연결해 문화도시 광진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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