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쓰레기 무단투기땐 외국어로도 경고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7-26 17: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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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등 8곳에 스마트 경고판 추가 설치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최근 쓰레기 무단투기를 잡는 '무단투기 계도용 스마트 경고판(이하 스마트 경고판)'의 성능을 개선해 추가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스마트 경고판은 2014년도부터 구가 상습 무단투기를 없애기 위해 민원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추가 설치된 곳은 소공동 서소문로, 명동 중국대사관 후문, 광희동 마른내로, 장충동 원룸촌 등 외국인 왕래가 잦거나 거주가 많은 8곳이다.

쓰레기 종량제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중국인, 중앙아시아인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홍보를 하기 위해 한국어 뿐 아니라 중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 경고음성이 나오고, 화질이 52만화소에서 200만화소로 개선됐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재생하거나 다운로드가 가능해 관리도 쉽다.

스마트 경고판은 무단투기하려는 사람들이 접근하면 화면변화를 통해 인체를 감지해 곧바로 이를 경고하는 음성 안내 서비스가 작동하는 센스가 부착되어 있어 무단투기 단속에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추가 설치로 현재 지역내 스마트 경고판은 83곳으로 증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공동주택이 아닌 주택가 이면도로에는 무단투기 단속을 요구하는 주민들과 쓰레기를 버리는 시민들로 골치를 앓고 있다. 쓰레기 종량제 수거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거주자들도 제도에 익숙하실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와 계도방안을 마련해 깨끗한 중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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