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뇌물수수 등 부정부패를 저질러 경찰에 검거된 공직자(공무원·공공기관 종사자)는 776명으로 4급 이상이 40명, 5~6급이 221명, 7급 이하가 235명이었고 공공기관 종사자가 280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받은 뇌물금액은 총 63억5000만원으로 이중 33명은 구속됐다.
모 군청 수산과장이 포함된 4명은 '선착장 설치' 등을 조건으로 양식업자로부터 평당 시가 10만원인 임야 1000평을 1만원씩에 매입·취득하는 등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검거됐고 건물의 사용승인허가를 대가로 1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인허가 담당 공무원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지 못했다.
또 '2010 춘천월드 레저전시회' 입찰정보를 참가 예정 업체 대표에게 알려준 공무원 2명도 '직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검거됐다.
한강시설 관련 공사수주 및 감독편의 대가로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공무원도 있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바탕으로 사회 각 분야의 자정활동을 유도하고, 부정부패 척결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그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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