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1000억원 상당의 위조 미화를 국내에 유통시키려던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8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0만달러권 위조지폐 1000매를 국내로 밀반입한 뒤 시중에 유통시키려 한 혐의(위조통화취득 등)로 박 모씨(54) 등 일당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이들은 위조지폐를 일련번호별로 100매씩 분류해 띠지로 묶은 뒤 미 재무성 인장 등이 양각된 10개의 청동함에 밀봉해 마치 진폐인 것처럼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 등은 위조지폐를 거래하던 중 첩보를 입수하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10만달러권은 1934년께 미국내 은행간 거래에서 사용됐으나 일반인이 사용할 수 없고 현재는 유통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외에도 위조 달러화 등이 해외에서 밀반입돼 국내 유통된 추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수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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