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은 10일 보도 자료를 통해 "유정복 시장은 남은 기간 동안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위해 마지막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북한 응원단 불참의 최대 피해자는 다름 아닌 인천"이라며 "북한응원단의 참가는 국내외 언론의 조명을 받아 많은 사람의 발길을 경기장으로 이끌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아시안게임의 입장권판매 목표액은 350억원으로 개폐회식 250억원, 일반경기 100억원이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개막식 입장권 판매량은 4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들은 "유정복 시장의 침묵은 무능이요 책임방기"라며 "남은 기간 동안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 응원단 체류비용은 5억8450만원 가량 될 것"이라며 "이정도 비용은 인천시 예산으로도 부담할 수 있다. 아시안게임 개최 도시의 수장으로서 북한응원단을 조건 없이 직접 초청하길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남북공동응원단의 효과는 크다. 남북 대결국면을 뒤집어 화해와 협력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경제외적인 성과까지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시민들이 원하고 있다. 이제 시장이 직접 나설 때"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6일 뉴욕에서 개막하는 제69회 UN총회에서 남북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되길 바란다“며 ”5·24조치 해제를 비롯해서 남북공동응원단 구성 등 남북한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우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이 남북화해를 통해 45억 아시아인이 하나가 되고 분쟁과 전쟁의 도시 인천시가 전 세계인들의 가슴속에 평화의 도시로 기억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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