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 부실수사 도마위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9-07 23: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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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경찰의 부실수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5시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빌라 옥상에서 누군가 항아리를 던져 해당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 3대가 크게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갈산지구대 경찰관들은 현장을 2시간 넘게 머물렀지만 용의자를 잡아내지 못했다. 결국 불안감을 느낀 주민들이 직접 나섰다.

항아리가 빌라 옥상에서 떨어진 점, 사고 이후 빌라 밖으로 빠져나간 사람이 없다는 점을 들어 옥상을 집중 수색하던 주민들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물탱크 안에 숨어 있던 용의자 외국인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밤새 물탱크 안에서 잠이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B씨는 "경찰은 옥상을 수색하지 않았다. 주민들이 용의자를 붙잡지 않았다면 다른 범행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경찰이 현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주민들은 불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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