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주택가격 금융위기 이후 하락세?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29 07: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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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내 주택가격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장기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인천시내 주택매매가격은 2008년 상반기까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규모별로 대형주택(95.9m2 이상)이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중형(62.8m2 이상 ~ 95.9m2 미만)과 소형(62.8m2 미만)은 비슷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택거래량은 다세대주택을 중심으로 크게 줄어들어 2009년 이후 예전의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했고 지역내 미분양주택은 연수구, 남구, 중구 등에서 중형 및 대형주택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주택가격 하락 요인은 수요측면에서 보면 매입심리가 위축되고 가계의 주택구입 여력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보이며 공급측면에선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신규주택의 과잉 공급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역 주택전세가격은 지난 2009년 초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 2013년 중반 이후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편 소득·주택가격·가계대출·주택공급·금리를 대상으로 벡터자기회귀(VAR) 모형 분석을 실시한 결과 소득, 주택가격, 가계대출 충격은 주택가격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주택공급과 금리 충격은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인천본부 관계자는 "인천지역 주택가격은 경기회복과 정부 정책 등에 힘입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간 지속된 하락추세에서 벗어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완만한 경기회복 속도, 신규주택 공급물량, 인구구조 변화 등을 고려할 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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