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서 '영종도 호적…' 학술회의 29일 개최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25 14: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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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섬주민 생활양상 재조명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립박물관이 ‘영종도 호적과 한국 호적자료의 현황과 특성’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시립박물관 1층 석남홀에서 진행된다.

회의에서는 2013년 시립박물관 중요유물 복제사업의 결과물인 ‘영종방영금정묘식장적책(永宗防營今丁卯式帳籍冊·일명 영종호적자료)’을 중심으로 현재 일본에 소장된 다른 한국 호적자료 및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진호적과의 비교연구 등이 발표된다.

인하대 한국학연구소 차인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주제발표에서는 일본 니가타 대학(新潟大學)의 야마우치 다미히로 교수가 ‘일본 소재 한국 호적자료의 현황 및 특성’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목포대 김경옥 교수가 ‘19세기 후반 청산진호적과 서남해 도서주민들의 생활양상’, 인하대 임학성 교수가 ‘19세기 후반 영종진호적과 인천 도서주민들의 생활양상’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인천시립박물관 배성수 전시교육부장의 사회로 좌담이 진행된다. 영종호적자료는 현재 일본 동경국립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인하대 한국학연구소 임학성 교수가 그 존재를 국내에 알렸고 인천시립박물관이 동경국립박물관과 교섭해 지난 2월 복제를 완료했다.

이 자료는 1894년 갑오개혁 이전에 작성된 인천지역의 호적대장으로는 유일하며 특히 조선후기 인천 앞 바다의 수군 방어체제를 보여주는 자료로 그 의미가 크다.

또 본 자료의 복제 입수는 비록 종이 책자의 형태이지만 옛 삶의 터전을 잃고 일본에 가 있던 ‘19세기 영종도 사람들의 귀환’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관심이 있는 인천시민이면 행사 당일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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