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같은 참가를 위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우리 정부와 실무적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고 정부는 이같은 제안을 수용키로 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최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측은 조 추첨 및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한 대표단을 통해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 선수 150명을 포함한 선수단이 참여할 것이라는 내용 등을 담은 북한 올림픽위원회 손광호 부위원장 명의의 서한을 우리측에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측은 그동안 추후 문서 교환방식을 통해 실무적 문제를 협의하자고 제의해 왔다"며 "이에 대해 우리측은 북한측의 문서 교환방식의 협의 제안을 수용하고 필요한 협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선수단 파견을 위한 실무적)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남북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인 만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진 후에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측은 선수 150명 등 273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것이라고 통보해 왔다. 이는 지난 13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북한이 선수 150명을 포함해 총 352명의 선수단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것보다 80명 줄어든 규모다.
이에 김 대변인은 "북한이 순수한 선수 규모는 변동이 없지만 심판이나 임원들의 규모가 좀 줄어든 것 같다. 규모 축소와 관련해 이번 서한에서 북한측이 별도의 설명이 없었다고 한다"며 "응원단 참가와 관련해선 전혀 언급이 없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 참가 비용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국제 관례와 대외 규정, 남북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북한과 지금 협의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국제 관례만을 대상으로 선수단 응원단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국제 관례와 남북간에 이뤄졌던 몇 차례 선수 파견 관례도 고려해 비용문제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7월17일 판문점에서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파견 문제를 의제로 놓고 실무접촉을 했지만 북한의 일방적인 퇴장으로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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