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서 농약안전보관함 287개 보급 시범추진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3-04-16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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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인천시가 높은 자살률 감소를 위한 대책으로 농약으로 인한 살충제 자살 예방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부터 강화군 홈페이지에 시범마을 공모를 했으며 총8개 마을(504가구)에서 보급 신청이 들어와 교동면 고구리 등 총 4개 마을(287가구)을 시범마을로 선정하고 당초 보급 예정량을 200개에서 287개로 늘려 보급키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시범마을 가운데 자살자와 자살시도자가 발생한 지역이 포함돼 있으며 농가수, 농가비율, 자살자 발생 율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2-3년 전부터 화성, 충남 홍성 등에서 시행해 농촌형 자살예방에 탁월한 효력이 있음이 입증됐다.
그러나 타 지역에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처음 시행할 당시 농가의 참여의지가 수동적인 경우가 많았음에 비해 보급량을 상회하는 신청 마 을이 들어온 강화군의 호응은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2011년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자살사망자는 총 자살사망자 1만5,906명 중 4,406명으로 27.7%에 달하고 자살한 65세 이상 노인중 살충제 중독 사망자는 1,427명으로 무려 32%인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특히 강화군은 65세 이상 인구비율 높은 초고령지역으로 강화군 자살사망자의 자살방법은 살충제 47.9%, 목맴 24.2% 기타 상세불명의 화학물 및 독성물질 15.2% 순으로 농약으로 인한 자살이 많은 곳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약음독사고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통해 예방될 것으로 기대하며 단순한 보급 뿐 아니라 주민 정신건강평가, 모니터링 및 사례관리,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을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률 감소하기 위해 체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덧붙였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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