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역류성 식도염 '빨간불'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3-04-04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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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우리병원, 60~70대 가장 높아… 자극적인 음식 피해야
[시민일보]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는 역류성 식도염이 60~70대 노인들에게서 높게 나타났는가 하면 이를 방치할 경우 식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김포우리병원 위, 대장내시경센터가 지난해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료를 받은 1만6,977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젊은 층에 비해 60~70대 노인층이 3.7배, 40~50대 장년층이 3.5배 가량 많게 진료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으로 일반적으로 그와 관련해 발생하는 불편감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이와 관련 김포우리병원 위, 대장내시경센터 김선명 부장은 ”노인층에서 환자가 많은 이유는 위산이 식도로 넘어 오는 것을 막아 주는 하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과 상관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환자 비중은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높지만 최근 20~30대도 과도한 스트레스 및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역류성 식도염이 증가하고 있어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로 역류성 식도염을 진단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역류성 식도염은 비만, 흡연, 음주,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 등의 원인으로 발생되거나 악화된다”며 “역류성 식도염 증상인 속이 쓰리거나 트림을 자주 하고 신물이 넘어 오거나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되며 기침이 잦고 쉰 목소리가 나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역류성 식도염을 방치할 경우 식도 궤양, 협착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심각할 경우 식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 커피, 초콜릿, 탄산음료 섭취를 줄이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적절한 운동 및 절주, 금연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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