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조력발전서 건설 贊反 팽팽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3-03-31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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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수 "강력 추진을"
반대추진위 "어민 피해"
인천시 "군민의견 수렴"
[시민일보] 인천 강화조력발전소 건설은 어민들과의 합의가 제일 중요하고 합의가 이뤄지면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유천호 강화군수는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송영길 인천시장과 함께하는 군민 한마음 대화에서 강화조력발전소 건설의 강력 추진을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강화조력발전소 건설을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갈등이 예상된다.
이번 송영길 시장의 군민과의 한마음 대화에서 강화발전협의회 관계자는 "강화조력발전 유치염원을 위한 주민설명회 후 4개월 만에 18세 이상 군민 80% 이상인 3만 명이 서명했다"며 강화조력발전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에 반해 강화조력반대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인천만조력발전이 무산됐듯 강화조력발전도 건설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왜곡된 군민들의 의사를 전달해 어민들의 주 수입원에 심각한 피해를 주지 말라"고 주장했다.
여론이 이렇다 보니 인천시는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 시 항만해양공항국 관계자는 "인천시는 기본적으로 모든 조력발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강화군민들이 강력히 원한다면 재검토 할 수 있다"는 답변은 내놓았다.
그러면서 그는 "중부발전에서 의견 개진이 없었다. 의견이 있을 때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강화군민들의 뜻이 양쪽으로 갈려 있기 때문에 환경영향평가를 충분히 반영한 후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송영길 시장도 열린 마음으로 재검토 할 수 있음을 내비췄다. 강화조력발전사업은 강화 본도와 삼산면 석모도를 연결하는 4㎞ 조력댐 방조제에 수차발전기 14기, 수문 4문을 설치, 420㎿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편 강화조력발전 사업은 지난 2007년 인천시를 비롯해 강화군, 한국중부발전, 대우건설이 MOU를 체결한 후 추진해 왔으나 어민들을 비롯해 환경단체 등의 반대에 부딛쳐 시업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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