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ㆍ화수부두 날림먼지 해결하라"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3-03-31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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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시설 미흡해 큰 고통…발생업체 철저히 조사해야"
인천 동구 주민들 호소
[시민일보] 인천시 동구가 만석, 화수부두 주변 환경에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어 사업초기부터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주민들에 따르면 동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만석, 화수부두에 수산물 직매장 및 유통물류센터 건립 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오는 5월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건축 현장이 날림 먼지 방진시설을 갖춰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부만 방진시설을 설치하고 공사를 하고 있는 관계로 인접 도로에는 먼지가 수북이 쌓여 있어 바람이 불면 눈을 뜨기 조차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공사 현장도 마찬가지의 환경이었으나 더욱 가관인 것은 건축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건설폐기물(폐 콘, 폐아스콘)로 지반을 매립하고 있었는가 하면 한쪽에는 각종 폐기물이 볼썽사납게 쌓여 있어 주위 미관까지 해치고 있다.

게다가 주물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밀사(폐 주물사)를 받아 재활용 분류작업을 하는 S업체는 가설 건축물을 허가(사무실 및 창고)와는 다르게 적환장으로 사용하면서 시커먼 먼지를 외부로 유출시키고 있다.

이렇다 보니 주변 도로에는 먼지가 쌓여 있어 차가 오갈 때마다 날림먼지 발생이 심각한 상황으로 이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이곳을 찾는 외지인들이 암취와 비산 먼지 등으로 인해 막대한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동구는 지난 2011년부터 만석, 화수부두 수산물 유통시설 건립에 착수, 8억2500만원을 들여 만석부두 수산물 직매장(4억원)과 화수부두 수산물 유통물류센터(4억2천만원)를 건립, 지난해 6월 준공을 마치고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은 구가 지금이라도 작던 크던 만석부두 수산물직매장 및 화수부두 수산물유통물류센터 주변의 공해발생 업체를 철저하게 파악해 대책을 강구, 주변 환경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환경개선 사업으로 지난해 592억원을 들여 시설을 보완하고 있고 올해도 614억원을 확보, 냄새 개선을 위해 제강공정 고철예열기를 철거하고 주강공장에 집진설비를 마쳤으며 폐수처리장 수조 덮게 설치를 완료,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악취모델링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도 올해 환경개선 사업을 위해 240억원을 확보해 주물공정과정 가운데 헤드라인을 사외로 이전 및 폐기하고 주물공장 지붕을 완전 밀폐하는 한편 집진기에서 발생되는 분진을 에어로 자동 이송하는 설비를 완료해 환경개선 효율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1935억8000만을 들여 EF압연 신규 설치를 완료했고 슬래그처리설비 주변 방진벽과 방진 망 설치와 집진시설 보수를 마쳤으며 올해도 348억원을 확보, 슬래그덤핑장 옥내화 설치와 송현동 120번지일원에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날림먼지 피해와 관련,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 관계자는 “환경개선을 위해 관할 구청이 비산먼지 부분에 대한 성형분석을 의뢰하면 담당자간에 협의를 거쳐 실시 포집과 장기포집 중에 주변 환경에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조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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