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13년 첫 정기연주회가 1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 한 해 동안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베르디를 추억하며’ 최고의 무대를 약속하는 ‘거장의 향기’ 등 차별화된 5가지 기획을 준비한 인천시립교향악단이 한국을 넘어 세계 클래식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들을 소개하는 ‘마에스트로 & 라이징 스타 인 인천’ 시리즈로 시작한다.
이번 무대는 스탠포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이자 스탠포드 대학 교수로 활동 중인 지휘자 진동카이가 이끈다. 아시아의 음악을 서양음악과 결합해 알리는 작업을 해 미국 언론에서 호평을 받은 그는 아시아 미주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차세대 거장인 지휘자다.
연주회의 첫 곡은 바그너의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서곡이다. 오페라의 황금기를 세운 작곡가 바그너 탄생 200주기를 기념하기 위한 선택이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함께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을 협연한다.
금호영재 출신으로 ‘알맹이가 가득 찬 소리를 들려주는 보기 드문 젊은 연주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 김다미는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선 1위 없는 2위와 파가니니 카프리스 특별상을 받았다.
지난해엔 일본 나고야 무네츠쿠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줬으며 2012년 하노버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해 또 한번 그 실력을 입증했다.
그녀와 함께 연주하는 스코틀랜드 환상곡은 옛 스코틀랜드 민요와 선율이 녹아있으며 전반적으로 환상적이고 감미롭다. 마지막 곡은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교향곡 중 하나인 이 곡은 영웅적인 위대성의 이상을 음악으로 표현한 불멸의 작품이다.
‘마에스트로 & 라이징 스타 인 인천’ 시리즈는 이후 피아니스트 김다솔, 첼리스트 문태국, 플루티스트 김세현, 피아니스트 안종도 등 재능 넘치는 우리나라의 젊은 연주자를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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