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환경공단이 지난 2월에 국가 전력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동계 절전규제에 자발적으로 참여, 1만5,000세대가 1시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절전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인천환경공단에 따르면 하수를 비롯해 분뇨, 소각 등 환경기초시설은 직접적인 절전규제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가 에너지 위기 대응에 앞장서고자 참여한 것이어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정부는 지난 해 대규모 전기 사용자에 대해 동계 기간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사용 허용량을 규제하도록 했으며 인천환경공단은 강제적 이행 대상은 아니었으나 정부의 에너지 절감정책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향후 감축 잠재량을 파악하기 위한 수질 및 대기질 영향 평가분석을 위하여 2월중 3일간 2시간씩 산하 8개 사업소 시설별로 자율절전 감축 시범을 운영했다.
주요 절전 내용은 총 3회에 걸쳐 10시부터 12시까지 조명, 난방설비 차단, 송풍기 등 최소부하 운전 등 시설별 특성에 맞는 절감 방안을 마련해 자율절전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총 6,108kW를 절감했고 평상시 사용량 대비 7.4%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시범 운영기간 중 절감한 전력량은 일반 가정 기준 1만5,000여세대가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과 같은 수준이다. 시범 자율절전에서 처리공정에 대한 영향 분석과 도출된 감축잠재량을 토대로 하절기(7~9월)기간 중 최대전력 목표관리제에 자체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환경공단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감축된 잠재량을 바탕으로 하절기 최대전력 목표관리제를 시행할 경우 연간 1억8000여만원의 예산 절감이 기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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