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류' 인천 검단2신도시 좌초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3-03-10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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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지정 취소 결정…토지보상 문제 '발목'
[시민일보] 군부대 이전과 토지보상 문제 등으로 장기간 표류하던 인천 서구 검단2신도시사업이 결국 3년 만에 지구지정 취소가 결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인천검단2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취소(안)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2지구는 서구 대곡동 일원 694만㎡ 부지에 약 4조4000억원을 들여 주택 2만1200호 인구 5만3000여명이 거주하는 신도시 택지 조성사업으로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추진 중이었다.

그러나 대상 지역에 포함된 군부대 이전문제와 대규모 토지보상 문제 등에 따라 주민들의 지구지정 취소 요구가 잇따르자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검단신도시 2지구 개발사업 포기를 공식 선언하고 사업 취소를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경기 침체, 수도권 서부권역 개발사업의 단기간 집중 등에 따른 수요부족으로 사업이 장기 지연되자 사업취소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지구지정 취소를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말 관보에 지구지정 취소 고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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