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에 '뇌융합과학원'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3-03-06 15:3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석학 日 다츠오 박사 합류… 뇌병원도 설립
[시민일보] 가천대학교와 길병원(인천시 남동구 소재)이 뇌융합과학원을 설립한다.
6일 가천대와 길병원 등에 따르면 분야별로 분산 추진되고 있는 뇌 연구 역량을 집중해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세계 10대 뇌융합과학원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기존의 뇌과학연구소와 더불어 치매, 파킨슨병연구소, 정신건강연구소, 뇌질환 유전체 연구소, 나노의학 연구소, 테라그노스틱 컴파운드 개발연구소 등을 신설해 총6개 연구기관을 산하에 두게 된다.
아울러 인재 양성을 위한 뇌융합대학원과 연구업적의 신속한 임상적용을 위한 뇌병원도 설치할 예정이며 뇌 영상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일본 도호쿠 대학 다츠오 이도(Tatsuo Ido) 박사도 합류한다.
뇌융합과학원은 현재 가천대와 길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뇌 연구 역량을 확대해 임상연구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얻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가천대 이길여 총장은 “뇌 연구는 의학 뿐 아니라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예체능 분야 등 다제학적인 융합 연구가 요구되는 분야로 이러한 융합 연구에 필요한 최적의 교육 및 연구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뇌융합과학원의 핵심은 뇌융합교육을 확립하고 치매, 파킨슨 등 노인성 뇌질환의 토탈 해법을 발견하고 첨단 뇌영상 기법을 개발하는데 있으며 뇌융합과학원은 뇌융합대학원과 관련 연구소를 포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뇌융합과학원 초대원장은 현재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이자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부총장이면서 세계동위원소기구 회장을 역임한 이명철 병원장이 맡는다.
특히 뇌 영상 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일본 도호쿠 대학의 다츠오 이도 박사를 ‘테라그노스틱 컴파운드(Theragnostic compound) 개발 연구소’의 소장으로 영입했다.
치료를 의미하는 테라피(Therapy)와 진단을 의미하는 다이아그노시스(Diagnosis)의 합성어인 ‘테라그노시스’의 뜻처럼 분자영상진단과 치료의학기술을 접목시킨 분야다.
길병원은 뇌융합과학원을 기반으로 뇌병원을 설립해 산학연 융합체제를 완성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