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1인당 복지지출비용 격차가 최대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률도 시·군 간 편차가 심했다.
경기개발연구원 김군수 선임연구위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경제사회지표 개발 및 분석'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도의 사회복지분야 지출액은 4조8135억원으로 전국 16개 시·도(세종시 제외) 가운데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나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9위에 머물렀다.
GRDP(총생산규모) 대비 사회복지지출비중도 11위에 그쳤으며, 특히 1인당 복지지출비용은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도내 시·군의 1인당 복지지출비용 격차는 최대 3배 이상 나는 등 편차가 심했다. 가평군이 81만8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안양시는 27만2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인구 1000명당 유아사망률은 2010년 현재 전국 7위로 다소 높은 편이나 10만 명당 자살률은 13위, 평균수명은 3위로 수명지표는 비교적 양호했다. 자살률은 과천시가 가장 낮고 농촌과 북부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0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 후 정규직 취업률은 46.5%(전국 평균 48.7%)로 12위를 기록해 경제적으로 다소 불안정한 상태로 분석됐다. 도내에서 정규직 취업률이 가장 높은 시·군은 남양주시로 86.6%에 달했다. 이는 가장 낮은 양평군(11.9%)보다 8배나 높은 것이다.
사회적 안전지표에서 도는 2010년 범죄율(30.42%)이 16번째로 가장 낮아 안전한 편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은 "고등교육이수자, 여성, 노인인력 등 우수 인력이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체계를 정비해 취업률을 높여야 한다"며 "1인당 사회복지비용의 지역 간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도 사회복지 관련 예산을 지속적해서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북부지역은 사회복지비 규모가 절대적으로 적고 자살률도 높아 생활여건이 좋지 못한 지역"이라며 "지표별로 가장 취약한 곳을 정하고 이들 지역의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해 재정적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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