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 신규 공무원 1918명 선발

채종수 기자 / / 기사승인 : 2013-02-14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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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경기도가 '삼남길(三南路)'에 걷기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활성화에 나선다.

삼남길은 서울 숭례문에서 시작해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해남), 경상도(통영)로 이어지는 도보길로 조선시대 10대로 가운데 가장 길었다. 도는 지난해 10월 삼남길 수원~화성~오산 35㎞ 구간을 복원해 개통했다.

도는 이 길을 국내 대표적인 역사문화 도보길로 만들기 위해 '테카가 있는 옛길 함께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아빠(엄마)와 아들(딸), 사제간, 형제자매간, 특별 멘토와 걷기 등 매월 주제를 정해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 준다.

도는 또 학생, 단체, 가족 등이 참여해 삼남길을 가꿀 수 있도록 '삼남길 클린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도입해 봉사 시간으로 인정한다.

1박2일, 2박3일, 3박4일 등의 코스로 삼남길을 오가는 '종주단'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매월 일반인, 초등학생, 청소년, 각종단체, 저소득층, 장애아동, 새터민 등 모집 대상을 달리하고 지역축제·행사, 지역 대표음식·특산물 등과 연계한다.

이와 함께 삼남길 해설 자원봉사자를 양성하는 '경기도 삼남길 아카데미'를 경기문화재단에 개설한다. 아카데미에서는 도의 역사와 문화, 옛길의 역사적 의미, 삼남길 스토리 텔링, 옛길 관리·운영방안 등을 가르친다.

도 인재개발원의 교육과정에 삼남길 탐방을 넣어 공무원들에게도 옛길에 숨어 있는 선조들의 이야기를 교육한다.

앞서 도는 지난달 수원시와 화성시, 오산시, (사)아름다운도보여행, 코오롱스포츠가 참여하는 '경기도 삼남길 관리운영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표지판과 안전시설 정비, 편의시설 확충, 노선 수정 등 삼남길 관리·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개선책을 마련한다.

도 관계자는 "과천~안양~의왕, 평택 등 도내 삼남길 잔여 구간과 의주길, 영남길, 경흥길, 강화길, 평해길 등을 연차적으로 개발해 삼남길을 국내 최장의 전국 단위 도보길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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