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울~춘천까지 북한강 자전거길 개통식

고성철 / / 기사승인 : 2012-12-26 16:2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행정안전부는 북한강 자전거길 개통식을 오늘 26일 오후 2시 남양주시 화도읍 자전거 만남의 광장(북한강철교 인근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과 최승대 경기도제2부지사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서울~춘천을 잇는 북한강 자전거길이 개통한 것은 한강 지역에는 이미 개통된 남한강 자전거길을 비롯해 아라 자전거길, 한강 자전거길 등이 있어 시민들과 동호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개통된 북한강 자전거길은 남양주 북한강철교에서 춘천 신매대교까지 이어지는 종주노선 70.4km와 우회로* 28.1km 등 총 98.5km로 이루어져 있다.
우회도로는 남양주 마석역 ∼ 샛터삼거리, 춘천 신매대교∼춘천역∼의암댐 등으로 연결된다.
이 길은 지난 1939년 개통되어 2010년 12월 20일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경춘선 폐 기찻길을 활용해 만들어져, 젊은이들에게는 만남과 낭만을, 노 장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가평~남양주로 이어지는 강변의 수려한 경관으로 북한강 자전거길은 수도권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 주는 대성리, 청평유원지, 자라섬, 강촌유원지, 의암호를 직접 거치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제공한다.
또한, 자전거길이 통과하는 남양주 지역의 종합촬영소, 피아노폭포, 남이섬, 가평 지역의 호명호수, 운악산 등지의 관광에도 새로운 접근성과 재미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북한강 자전거길의 개통은 주말이면 상습적으로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춘천, 남양주,가평 지역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해준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다.
서울(광나루자전거공원)에서 춘천(신매대교)까지는 자전거로 대략 6시간 20분(총 94.9km) 가량 소요되며, 남양주(북한강철교)에서 출발하면 4시간 40분(70.4km) 정도 소요되어 평소 자전거를 즐기는 분들에게 새로운 춘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경춘선 전철이 정차하는 대성리역에서는 3시간 30분(53.4km), 청평역에서는 3시간(45.6km), 가평역에서는 2시간(32.7km)이 소요되어 전철과 연계한 부담 없는 자전거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춘천까지 편도로 자전거를 이용한 후 1시간 정도면 ITX 경춘선을 타고 서울(청량리)에 도착할 수 있어, 체력적으로 자신 없는 분들에게도 자전거 여행에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북한강 자전거길로는 호반의 도시 춘천까지의 낭만 여행이 가능해,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는 즐거운 선택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계되어 있지 않아 효용성이 떨어지던 한강자전거길 41km (한강살리기 사업)와 해당 지자체들이 각기 조성한 23km 사이의 단절구간 35km를 연결해 북한강 자전거길 개통에 이른 것이다.
한편, 북한강 주변의 관광자원과 상권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통식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 및 자치단체 공무원과 자전거길 지킴이단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치사 및 축사, 대통령 휘호석 제막,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거행되었다.
남양주=고성철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성철 고성철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