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경기도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시행된 2012학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지역내 관인고등학교가 2년 연속 학력향상도 전국 100대 우수 학교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자료에 따르면 포천시 관인고등학교는 수학 과목에서 6.01%(전국 52위)의 학력향상도를 나타내 2011학년도에 이어 2년 연속 학력향상도 우수 전국 100대 학교로 선정됐다.
학력향상도는 학생의 학력향상에 학교가 기여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올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 응시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성취도 점수를 입학 당시(중학교 3학년) 성취도 점수와 비교해 산출되며, 이를 기초로 학교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 정도를 측정한 것으로, 해당 학교가 학생들을 얼마나 잘 가르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2011학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관인고등학교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국어 과목의 경우 2.5%, 영어와 수학 과목은 0%로 낮춰 ‘시골학교의 기적’이라는 파란을 일으켰다.
작년에 국어, 영어, 수학 과목 전체가 학력향상도 전국 100대 학교(전국 순위 국어 32위, 영어 48위, 수학 56위)에 선정된 것에 비해 올 해에는 수학 과목만 전국 100대 학교에 선정됐지만 그 의미는 남다르다.
경기도 내 고등학교 가운데 수학 과목에서 전국 100대 학교에는 3개 학교가 선정(관인고, 신갈고, 동국대사대부속영석고)됐으며, 그 가운데 2년 연속으로 전국 100대 학교에 선정된 곳은 관인고등학교가 유일하다. 특히 관인고는 선정된 학교 가운데 유일한 공립 고등학교이다.
관인고의 2년 연속 학력향상의 비결은 무엇보다 학생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학습프로그램과 구성원 간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민주적인 소통 문화의 정착을 들 수 있다. 우선 학생들의 뇌 활성화를 위해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매주 화·목요일 아침 시간에 학급별로 뇌체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월·수·금요일 아침 시간에는 영어듣기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영어듣기평가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8교시에는 스포츠클럽 활동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심신 단련과 특기 적성을 신장시키고 있다.
2년 연속 학력향상도 전국 100대 학교에 선정된 것에 대해 관인고 이현석 교장은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력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 선생님들과 자녀교육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관인고는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학교 혁신과 변화를 통해 학력 향상뿐만 아니라 즐겁고 행복한 학교, 꿈과 열정, 희망이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천=이진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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