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내용ㆍ목적 온통 깜깜이··· 일회성 행사 우려
[남악=황승순 기자] 대한민국 공식 행사인 ‘제1회 섬의 날 기념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이 거액의 세금이 투입되고 있지만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재까지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프로그램 정도 알려져 있을 뿐 어떻게 진행되는 지는 ‘그들만의 진행’이다.
프로그램도 지난 7월 말에서 이달 초 공개가 됐다.
정작 행사의 주인공인 섬 주민들은 누구위해 섬을 기념하자는 것인지 기념일이 행사의 의미가 일회성으로 끝날 수 있다는 깜깜이 행사로 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이는 어린이들을 위한 경연행사도 있지만 개최지인 목포시 학부모들 대부분 모르고 있는 등 깜깜이 행사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언론들의 문의가 잇따르자 도는 지난 6일 오전 주무부서인 해양수산국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남도에서 밝힌 섬의 날 행사는 3일 동안 진행되며, 총 24억원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무대 및 부스 2억원, 프로그램 7억원이 소요된다고 밝혔지만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남도, 목포시 등 관련부서를 통해 일부 확인된 사항은 공식적으로 24억원이지만 이보다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 다른 부서에서도 섬의 날 행사 관련 예산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은 3일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 어떻게 24억원이 투입되는지를 따져 물었고, 목포시에서 이어 해양문화축제가 개최되는 데 이 시설물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도 질문이 이어졌다.
전남도는 이 같은 질문에 “무대, 부스 등은 임대로 계약을 했기 때문에 연장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대한민국 공식 섬의 날 행사로 국민의 세금 24억 원이 투입되는 거대한 행사인데도 전남도는 예산 세부 내역 등을 제대로 공개하지 못하고 있으며, 졸속 추진과 함께 예산 낭비의 전형적인 사례로 꼽힐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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