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상케이블카 9월6일 개통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7-23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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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로프 전면 재설치로 당초보다 4개월 늦춰져
총 연장 3.23km··· 구조물ㆍ시설 안전성 확보 만전


[목포=황승순 기자] 올 가을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은 유달산과 다도해의 비경을 품은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 목포시는 총 연장 3.23km(해상 0.82ㆍ육상 2.41k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포해상케이블카의 개통 일정을 사업시행자인 목포해상케이블카(주)와 협의한 결과 오는 9월6일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지난 5월 거의 모든 시설물(승강장ㆍ주차장ㆍ지주 등) 설치를 완료하고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마지막 공정인 메인로프 설치 과정에서 미세한 풀림현상이 발생해 시행사인 목포해상케이블카(주)에서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메인로프 전체를 재설치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10월 경으로 개통시기를 연기한 바 있다.

목포해상케이블카(주)는 국외에서 제작된 메인로프가 이달 초 목포 현장에 도착해 사전 준비작업을 거쳐 현재는 해상 구간 설치를 완료한 상태이며, 메인로프 제작 및 설치는 국외 업체가 책임시공하는 일괄계약방식으로 추진해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오는 8월 초까지 육상구간(유달산 승강장~북항승강장) 메인로프 설치를 완료한 뒤 종합적인 시운전을 거쳐 정상운행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5월부터 목포해상케이블카의 종합적인 안전점검을 위해 민ㆍ관 합동 안전진단팀을 구성해 승강장 3곳, 주차장 2곳 등 전체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구조물 및 시설물에 대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가장 중요한 운행 준비 요소 중에 하나인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메인 주차장 848대(2곳)와 임시 주차장 868대(북항 주변 6곳)을 확보했다.

또 지역내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지능형 교통체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가는 주요 도로에 주행 유도선을 설치, 운전자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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