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소방서, 말벌 집 건들지 말고 119에 신고 당부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7-10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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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119구조대 장평면 말벌 피해자 응급 처치 후 병원 이송 [강진=정찬남 기자] 보통 8월~9월 사이에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말벌들이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활동이 증가하면서 벌집제거 신고가 벌써부터 많이 접수되고 있다.
▲ 강진소방서 장흥 119구조대, 장흥군 장평면 말벌 피해자 응급처치 후 말벌 집 제거 작업(사진)


강진소방서 장흥119구조대는 오늘(9일) 오전 장흥군 장평면에 출동해 머리에 벌침이 쏘인 신고자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고 풀숲에 있는 말벌 집을 제거했다.

말벌은 어두운 계통 옷과 자극적인 냄새에 강한 공격성을 보이므로 야외활동 시 밝은 계통의 옷 착용과 진한 향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말벌을 발견하였을 때는 벌집에서 20미터 이상 최대한 멀리 이동하며, 벌집 제거 방법을 모르는 상태에서 살충제 등으로 섣불리 벌을 자극하면 더욱 위험에 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약 벌이 달려들면 그늘진 곳으로 피해 낮은 자세로 엎드려야 하고, 말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손톱이나 핀셋 등을 이용해 빼지 말고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반대편으로 긁어내고 냉찜질 후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 “말벌 집은 축구공 모양의 둥근 모양이며 특히 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의 경우 꿀벌보다 독성이 100배 이상 강하며 개체수도 훨씬 많기 때문에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특히 주의 해 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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