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마을 누비며 민박간담회··· 민생현장 소통 광폭행보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6-17 06:00:4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강진 율변마을서 심야대화
'관광객 쉼터 건립' 주민 요청에 적극 지원 약속


[강진=정찬남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최근 올해 들어 네 번째로 강진군 칠량면 율변마을을 방문해 50여명의 마을주민, 관광관련 종사자와 대화를 나누며 도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경청하기 위한 민박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이승옥 군수, 김용호ㆍ차영수 도의원, 위성식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마을경로당을 방문해 20여명의 주민과 진솔한 삶의 대화를 나누고, 사의재(한옥체험관)로 장소를 옮겨 30여명의 관광업 종사자와 밤 10시를 넘기는 늦은 시간까지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소통간담회로 이어졌다.

주민과의 대화에서 최정옥 마을 노인회장(79)은 “우리 마을은 예로부터 밤나무가 많아 율변마을이라 불러왔고, 지금은 전남 최고의 화훼마을이 되었다”며 마을현황을 소개하고 “김영록 도지사님 방문을 계기로 이제는 전남 최고를 넘어 전국 최고의 화훼산업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양석 마을 개발위원(55)은 “율변마을은 수국과 장미를 집단화하여 꽃을 재배·수출하는 곳으로 세계 바이어들에게도 네덜란드 다음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국내ㆍ외적으로 벤치마킹을 위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라며 “율변 마을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데 관광객과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정자) 건립과 공동선별장·사무실 증축을 통해 방문객들에 대한 체험교육과 홍보 등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줄 것”이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김양석 개발위원이 건의한 마을쉼터(정자)건립과 공동선별장 및 사무실 증축 지원 건의에 대해서는 “지금은 세계 으뜸을 목표로 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며 “율변마을이 화훼를 가지고 네덜란드 다음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사실상 세계 1등으로 볼 수 있는 만큼, 충분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예산규모와 지원방법을 잘 검토해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