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청소년인권아카데미 성료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6-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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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참여해 4주 교육 수료
▲ 지난 5월24일 '성북구 청소년인권아카데미' 인권기행에 참여한 학생들이 남산안기부 터 등을 방문하고 서울시청 남산별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북구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5월10일부터 4주간 실시한 '성북구 청소년인권아카데미'를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마무리 했다.

앞서 구는 2018년 아동청소년참여예산사업으로 예산 1억원을 편성하고, 아동청소년들로부터 제안사업을 받았다.

이에 구는 투표를 통해 선정된 5개 사업 중에 가장 많은 득표로 선정된 ‘청소년인권심화교육’의 일환으로 이번 '청소년인권아카데미'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인권에 관심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공익소송과 인권변호사, 인권기행, 국제인권과 난민문제 등을 주제로 매주 금요일 하교시간 이후 2시간씩 총 4주간 운영해 총 15명의 청소년이 수료했다.

아카데미에서는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국제인권과 난민문제 등의 사회문제를 인권과 연결하고, 공익소송 및 절차, 인권변호사의 삶을 인권변호사와의 토크 방식으로 진행해 청소년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과 함께했던 인권기행은 전태일기념관, 남산안기부 터,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의 방문을 통해 노동, 민주주의, 평화와 여성인권의 문제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아카데미 첫 번째 강의를 맡았던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는 "성북구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권 아카데미를 개최한 데 대해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또한 아동청소년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됐다는 사실과 함께 성북구 청소년들이 이렇게 인권에 관심이 많고 그 수준도 매우 높다는 데 놀랐다. 오랫동안 대학에서 강의를 했으나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시간 내내 참으로 즐거웠고 가슴 뿌듯했다"고 강의 후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청소년인권아카데미는 향후 다양한 방식과 주제로 더 많은 청소년의 관심과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청소년인권교육을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국가인권위원회나 국책기관의 연구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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