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호랑이 특별전' 인기행진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1-10 17: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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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3주만에 관람객 무려 5만명 돌파 [시민일보] 지난달 23일부터 서울 노원구청에서 열리고 있는 ‘동물의 왕국 호랑이 특별기획전’이 개관 3주 만에 관람객 5만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에 따르면 하루 평균 2000여명의 관람객이 찾던 이번 전시회는 지난 4일 서울에 내린 폭설로 인해 잠시 주춤했으나 지난 주말 5000여명이 관람하는 등 관람객들이 몰려 10일 오후 총 관람객 수 5만명을 돌파했다.

이처럼 호랑이전이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은 궂은 날씨로 인해 멀리 나들이 갈 수 없는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무료로 살아있는 호랑이와 호랑이 박제 그리고 호랑이 3D영화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강호’란 이름의 8개월 된 아기호랑이를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체험코너가 오전 10시부터 6시간 동안 운영돼 관람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또 구청 1층 갤러리 카페에 설치된 3D입체영화 영화관에서는 호랑이의 용맹과 지혜를 그린 3D 애니메이션 영화 ‘화첩몽’이 상영돼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2층에 마련된 호랑이 체험관에서는 ‘호랑이얼굴 탁본찍기 체험’이 한창이다.

아울러 2층 복도 공간에는 호랑이 그림전시장, 광물전시장, 괴목조각품 전시장으로 나눠 전문화가들이 그린 호랑이 그림 10점과 희귀광물 50여점 및 호랑이, 사슴, 독수리 등 동물문형의 나무 조각품 10여점을 진열돼 가족이 한나절을 즐겁게 놀다 가기에 충분하다.

이외에도 2층 대강당에는 총 200여점의 조류와 동물의 박제, 2800여점의 각종 동물모형들이 조명과 함께 전시돼 작은 동물원에 느낌이 들도록 했다.

인근 의정부에서 관람 온 김예찬(발곡초5) 어린이는 “호랑이띠 인데도 호랑이에 대해 잘 몰랐는데 구청에 와서 호랑이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며 “호랑이처럼 씩씩하고 힘차게 생활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물의 왕국 호랑이 특별기획전’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전시기간 중 휴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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