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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송야행 2차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 ||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간송 옛집을 일상 속 문화향유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문화보국, 함께 걷는 간송의 길’(이하 간송의 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간송옛집은 자신의 모든 재산을 우리의 문화재를 수집하고 지키는 데 업적을 남긴 간송 전형필 선생의 생가이며, 시루봉로 149-18에 위치해있다.
구는 간송미술재단, 도봉문화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간송의 길 프로그램이 2018년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 공모에 당선됐으며, 올해는 집중육성형 사업으로 재선정돼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지역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운영되는 사업이다.
간송의 길은 ▲간송야행 ▲간송동행 ▲간송가 전승매듭 등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첫 ‘간송야행’ 프로그램으로는 지난 4월 ‘간송이 지킨 한국의 미’란 주제로 백인산 간송미술관 연구실장의 인문학 강의가 진행된 바 있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간송야행 두 번째 시간으로 간송의 삶과 문화재를 다도와 명상, 국악공연, 옛그림 감상으로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5월 간송야행은 해질녁 고즈넉한 간송옛집에 참석자들이 초대된다는 설정으로, 청각·후각·촉각·미각·시각 오감으로 문화를 느끼는 힐링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은 이달에는 부부 및 성인 가족 20쌍을 대상으로 최예림 국악밴드의 공연과 꽃차 다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간송야행은 3, 4회차는 오는 6월21일, 9월27에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10월19일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간송오마주’가 진행된다.
또한 인근 중학교의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간송옛집과 도봉역사문화관광벨트를 돌아보는 마을여행 프로그램, 동아리로 운영되는 간송사랑 역사문화반 등으로 마련된 ‘간송동행’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일반주민, 다문화주부,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전통 매듭을 활용한 목걸이, 팔찌, 냅킨 홀더 등을 만드는 ‘간송가 전승매듭’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여 및 예약과 관련한 문의는 간송옛집으로 하면 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지역의 의미있는 문화재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문화보국, 함께 걷는 간송의 길’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마을에 더 자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봉구만의 특색있는 전통 문화와 현대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문화도시 도봉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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