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한파 불구 '온정의 손길'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2-28 17: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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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지역주민·단체·기업등 불우이웃돕기 물밀듯 후원 [시민일보] 올 한해 전국을 덮친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최근 지역주민, 단체, 기업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4일 서울대학교의 지역 후원 약정, 11일 주민들이 모금한 저소득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28일 (주)대우건설의 ‘사랑의 연탄나눔’ 등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주)대우건설 서종욱 사장과 임직원 80여명은 연탄을 후원할 곳을 찾던 중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본부’를 통해 성현동을 소개받고, 28일 오후 성현동을 방문, 연탄을 전달했다.

또한 앞서 지난 4일 서울대학교에서도 지역내 저소득주민과 시설 후원을 위해 관악푸드마켙에 월 50만원, 성현동무료급식소에 월 25만원씩 2년간, 저소득 10가구에 월 30만원씩 후원하기로 하고 약정서를 전달했다.

이어 11일에는 주민들의 참여로 440만원의 기금을 모아 11일 관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 2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18일에는 9월부터 직원들이 직접 뜨개질 한 목도리 105개를 홀몸노인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외에도 지역내 소재 기업 (주)미즈존은 홀몸노인을 위해 쌀 200포를 기증했고, (주)넥슨은 2005년부터 매년 추석 및 설 명절에 저소득 주민 76세대에 한우, 홍삼 등 명절 선물세트를 보내는 등 연말을 맞아 후원이 물밀 듯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구관계자는 “지금은 형편이 많이 나아졌지만 관악구는 10년 전만해도 서울시에서 못사는 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며 “어려울 때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은 아직까지 남아있어 공동체를 유지시키는 끈끈한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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