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시민먹거리 기본권 보장 선언

강동균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5-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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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는 건강먹거리' 공급 등 푸드플랜 체계 구축 팔 걷어

[나주=강동균 기자] 전남 나주시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나주형 푸드플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먹거리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권리보장을 골자로 한 ‘나주시민 먹거리 기본권’을 선언했다.

먹거리 기본권 보장 및 지역 먹거리의 지속가능한 생산·소비 체계 구축을 위한 공론의 장으로 마련된 이날 포럼은 1부 먹거리 선포식, 2부 주제발표,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강인규 시장, 손금주 국회의원, 지역 도·시의원 등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라남도, 나주시 푸드플랜 민·관거버넌스, 로컬푸드전국네트워크, 생산자, 소비자 등 먹거리 분야 각계 전문가, 기관·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선포식에서 강인규 시장과 최원섭 농촌지도자회장(생산자 대표), 백선주 어린이집연합회장(소비자 대표)은 나주시민 먹거리 기본권 선언문을 공동 낭독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차별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먹거리 체계 구축 ▲먹거리 취약계층, 공공·복지기관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 공급 강화 ▲농업·복지·보건·환경 등과 연계, 통합한 먹거리 정책 실현 ▲중소 가족농과 여성농에 대한 배려 ▲제도적 기반, 거버넌스 구축 및 마을·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이 함께 하는 먹거리 상생 구현 ▲먹거리 기본권에 대한 시민 교육, 연대, 협력 강화 등 푸드플랜 추진 방향에 대한 6가지 구체적 목표를 천명했다.

강 시장은 “나이, 성별, 경제·사회적 여건과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를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나주형 푸드플랜의 성공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강조했다.

2부 행사에서는 윤병선 건국대 교수와 나영삼 지역파트너플러스 본부장의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차홍도 로컬푸드전국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을 좌장으로 이정삼 농림축산식품부 과장, 국승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이상만 나주시의원, 김경식 나주시로컬푸드생산자협회 부회장 등 전문가 패널 4인이 참여했다.

한편 시는 민선 6기 때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로컬푸드 사업 활성화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2월 문재인 정부의 먹거리 분야 국정과제인 ‘지역 푸드플랜 사업’에 선도지자체로 선정됐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나주형 푸드플랜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0월 공공급식, 로컬푸드 등 푸드플랜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나주시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더불어 전국 최초 먹거리 전담부서인 먹거리계획과를 신설해, 공공급식팀 등 4개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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