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황승순 기자] 지난달 26일 개막한 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관람객들의 호평 속에 지난 6일 폐막식을 끝으로 1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나비축제는 지난 2018년보다 4만여명 늘어난 31만666명의 총 입장객수를 기록했다.
입장료 수입은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한 군민 무료 입장 방침으로 지난 2017년 기록했던 최고 입장료 수입(9억8200만원)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 2018년보다 1억5000여만원 늘어난 9억5500여만원을 했다.
9억원의 축제 개최 비용을 상회하는 입장료 수입을 달성해 흑자축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고 군 관계자는 평가했다.
‘나비와 함께하는 봄날의 여행’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나비축제에서는 총 24종 21만마리의 나비는 물론, 33종 42만본의 다양한 초화류, 60여종에 이르는 다채로운 공연체험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축제 주인공인 화려한 나비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나비곤충생태관은 축제기간 내내 붐비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체험프로그램 중에서도 매 축제마다 최고 인기프로그램으로 꼽히는 ‘야외 나비날리기’는 올해도 장사진을 이뤘으며 ‘미꾸라지 잡기’, ‘앵무새 모이주기’, 직접 젖을 짜고 우유를 시음하는 ‘도심 속 목장 나들이’도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가 이어졌다.
이밖에 올해 처음 선보인 VR 나비체험관, 나비모형조립하기, 가족신문 만들기 등 신규체험 프로그램들도 기존 인기프로그램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올해 나비축제가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던 데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려주신 자원봉사자와 500여 공직자, 군민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뤄낸 성과보다는 올해 부족했던 부분에 더욱 집중하며 내년 나비축제가 더 좋은 환경과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나비축제가 진행된 함평엑스포공원을 이달 말까지 축제 때보다 저렴한 성인 5000원, 청소년·군인 3500원, 어린이·만 65세 이상 2500원, 유치원생 1500원의 입장료로 유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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