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59)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세스크 파브레가스(21)를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아스날은 최근 주장을 맡고 있던 윌리엄 갈라스(31)가 영국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 사이에 내분이 있었다”고 폭로해 웽거 감독으로부터 주장 자격을 박탈당한 상태였다.
갈라스의 발언과 선수들의 줄부상 등 악재가 겹친 아스날은 지난 23일 맨체스터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 리그 5위까지 내려 앉은 상황이다.
팀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로 주장의 자리에 오른 파브레가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아스날의 캡틴이 된다는 것은 무한한 영광”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과감한 결단력으로 파브레가스에게 완장을 맡긴 웽거 감독은 “성공하고 있는 팀들은 선수 한 명이 팀을 이끌지 않는다. 파브레가스 혼자가 아닌 여러 선수들이 협력해야 한다”며 선수들의 화합을 요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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