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100곳 최대 50만원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역내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환풍기 등 주방 환기시설의 청소 또는 교체 비용 지원에 나섰다.
구는 음식점들이 위생적인 주방 환경을 조성하도록 환기시설 청소 및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주방의 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에 영업신고 후 3개월 이상 경과한 식사류 취급 일반음식점으로, 주방공개 배달음식점, 효사랑 맛집, 아이사랑 맛집·카페, 저염 참여 음식점 등 구 시책사업 참여업소에 우선 지원된다.
사업비는 전액 식품진흥기금으로 운용되며, 올해 총 100곳에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금액은 업소별 최대 50만원으로, 총비용의 80%(자부담 20%)까지다.
구는 평소 청소의 어려움과 비용문제로 청소를 주저했던 영업주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방 환기시설의 청소 또는 교체 비용 지원을 희망하는 영업주는 오는 5월20일까지 구 보건소 보건위생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업소가 선정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또는 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보건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주방 환기시설의 기름 찌꺼기 등은 식중독뿐 아니라 화재 발생 등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이다. 주방의 봄 사업을 통해 임대료, 인건비, 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업주에게는 사기 진작을, 소비자에게는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목소리를 반영하는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그동안 단순한 음식점 위생환경 개선을 넘어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생활밀착형 음식문화 개선사업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받아 왔다.
‘노키즈 존’ 음식점이 늘어가면서 외식할 때마다 눈치를 봐야 했던 아이 동반 가족을 위해 구는 ‘키즈 프렌들리 존(아이가 있으면 더 환영합니다)’을 음식점에 접목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할 경우 따뜻한 환영과 함께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성동아이사랑 맛집·카페’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현재 아이사랑 맛집·카페는 27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 및 동반가족(5인 이하)에게 음식가격의 5~20%을 할인해 준다.
또한 1인 가구 증가와 외식환경 변화로 배달 전문 음식점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주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어 위생관리 상태에 대해 불안해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배달음식점 주방공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분기별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주방 위생상태 사진 및 영상을 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공개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만 70세 이상 노인에게 가격 할인을 제공하는 ‘효사랑맛집’ 71곳을 운영 중이며, 영유아에게 인형극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찾아가는 인형극’ 등 다양한 연령을 아우르는 사업도 활기차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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