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료등 세부적 기준 만든 후 시민들에 개방
수원시(시장 김용서)가 시 연화장내 유탁동산 6300㎡에 3만위 정도를 안장할 수 있는 정원형태의 자연장을 조성,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연장이란 자연에서 온 인간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 보낸다는 개념의 장례문화로 화장한 유골을 수목, 화초, 잔디 등에 묻어 장사하는 것이다.
시는 새로운 장례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3월 공사에 들어가 정자, 분수, 산책로, 물레방아, 어울림마당 등 추모객들을 위한 편의공간과 잔디광장 등 테마별로 갖춘 자연장을 조성, 9월초 공사를 마무리 했다.
자연장은 수목, 화초, 잔디 자체가 자연물이며 표지 및 편의시설외 인위적 시설물을 설치하지 않아 자연훼손이 없으므로 친환경적이고 기존 묘지에 비해 일정 면적안에 집약적으로 유골을 안장할 수 있어 토지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공원형태로 조성, 주민 친화적이며 현 세대와 다음 세대에도 지속 가능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고 세대간의 연대성도 지니고 있어 시민정서에 부응하는 장례문화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장례문화는 현재 시를 비롯해 서울, 인천, 광주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시는 앞으로 이용방법과 사용료를 결정할 예정이고 나무주변의 잔디활착상태에 따라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시 연화장은 5만3000여㎡의 부지에 화장로 9기를 갖춘 승화원과 3만위를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인 추모의 집을 비롯해 현대적 시설의 빈소 14실을 갖춘 장례식장과 유택동산 등 종합장사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 자치단체를 비롯해 연간 1000여명이 장례시설을 견학하는 등 혐오시설을 주민 친화시설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수원=정재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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