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뿌린듯 메밀꽃이 한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17 17: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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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35ha에 파종… 20일 전·후 만개 서해 최고의 관광명소인 백령도에 9월 중순을 맞아 마치 강원도 봉평을 연상케 하는, 굵은 소금을 뿌린 듯한 메밀꽃이 한창이다.

옛부터 백령도는 보리재배 후작으로 메밀을 심어 평양식 냉면을 즐겼으며 수제비, 칼국수, 짠지떡, 부침개 등 메밀을 이용한 토속음식의 전통맛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계속되는 농산물 개방화로 상대적으로 소득성이 낮아 메밀재배가 뒷전으로 밀려나면서 소수의 농가에서만 그 명맥이 유지되고 있었다.

허나 그 중 일부 사람들이 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진출해 백령메밀 냉면집을 개업, 대부분 유명업소로 잘 알려진 것이 최근 관광이미지 부각 및 향토 메밀음식에 의한 농가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한 옹진군(군수 조윤길)의 메밀 재배단지 육성정책과 맞물려 올해 35ha의 토종메밀을 파종하게 된 것.

군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메밀 재배면적을 확대시켜 ‘아름다운 백령섬 경관 조성’은 물론 토종메밀을 이용한 메밀정식, 백령칼국수 등 새로운 향토음식 보급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백령도내 메밀꽃이 만개할 시기는 9월20일 전후로 보고 있다.

/민경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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