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서울전력관리처는 11일 남면지역 이장단,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면변전소 건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주민 전원이 설명회를 거부하고 2시간 동안 결사반대 및 서명운동을 벌여 설명회가 결국 무산됐다.
이날 설명회 무산은 주민들이 남면변전소 건립예정지가 시가화지역(주거지역)으로 계획돼 있어 반대하고 있기 때문.
현재 건립예정지인 남면 상수리 상수초교 부근에 변전소가 들어설 경우 주민의 피해가 크다는 것이 주민측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양주시도 주민들의 입장을 반영,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는 후보지역을 재검토할 뜻을 내비쳤다.
시 관계자는 “현 남면 상수리 지역은 주민들의 결사반대로 더 이상 진척이 없다”며 “주민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는 당초 후보지역인 신암리 지역 일대를 재검토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신암리에 들어서는 것도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기타 다른 후보지도 추가로 검토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전측은 “다시 후보지를 거론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지만 한발짝 후퇴해 주민과 시의 입장을 재검토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전측이 “현재 남면 상수리로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은 2005년 12월부터 착수해 2년6개월이 경과했다”고 밝혀 추후 부지 재선정 및 건립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최문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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